[2024 세계 위기국가] 국제구조위원회 성명 : "인도적 휴전" 의미

국제구조위원회 성명:인도적 휴전의 의미와 필요한 이유

이슬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명 손실과 이주민의 발생, 그리고 파괴적인 피해 규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이런 분쟁은 전례가 없으며 피해 또한 막대해, 국제구조위원회는 민간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단 하나의 목표 하에 점점 더 격렬해지는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지에 전념하며, 현재로선 2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매일 위험과 재앙에 직면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집중하고 있다.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 죽음, 고통 막아야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 죽음, 고통 막아야

국제구조위원회는 이집트 현장에 팀을 파견했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의료, 물 및 위생, 어린이 및 여성 보호, 심리 사회적 지원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투로 인한 접근 장벽, 라파 통로의 느리고 복잡한 통관 시스템과 연료 부족으로 가자 지구와 그 주변으로 전달되는 원조가 줄어들었다. 약 700대의 트럭이 아직도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느린 통관 절차. 연료 부족. 가자 지구 내 도로 및 기반 시설 파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확대도기 전까지 가자 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던 70개 단체 중 4개의 단체만이 일부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정으로 인해 지난 3주 동안 국제구조위원회를 포함해 다수의 단체들은 전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어린이

구호물자의 원활한 전달, 부상자들의 대피, 인질 협상과 석방, 그리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민간인 피해와 고통을 억제하기 위한 민간인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미국 정부와 다른 사람들은 이를 인도적 교전 중단이라고 불렀고 유엔은 인도적 휴전이라고 칭했다.

용어는 내용보다 중요하겠지만 고무적인 것은 용어들에 구체적인 의미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의미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에 이 성명의 목적은 용어의 의미를 명확하는 데 있다.

전투 중단이 의미가 있어야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의미 있고 영향력 있다는 것은 지속적인 원조의 전달, 원조 규모의 대대적 확대, 인도주의 활동가와 민간인의 안전한 통행, 그리고 지속적인 연료, 물, 전기의 공급 등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자 지구 전체에 대한 적용&허용, 모든 당사자들의 헌신, 유엔의 모니터링, 물품과 사람들에 대한 통관 절차의 간소화와 완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며,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은 단지 몇 시간 교전을 중단하는 것으로는 실질적으로 어떤 것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인도적 휴전으로 현 피해를 시급히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포함해야 

오랜 분쟁과 기후위기에 처한 에디오피아

-인도주의 단체들이 UN의 권한 하에 공평하게 인도적 물품을 이집트와 이스라엘로부터 가자 지구로 자유롭게 전달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물, 의료 용품, 식품, 여성을 위한 보호소 및 존엄 키트와 같은 비식품 물품, 필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공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조의 공급은 인도적 필요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기반해 어떤 방해도 없이, 특히 원조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연료 공급과 의료를 포함한 필수품 제공에 대해서,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대한 보장은 원조의 전달과 모니터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들은 원조의 전용을 방지하고 인도주의 활동의 민간적인 성격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인도적 지원 및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한 민간인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 및 모임, 즉 여성과 소녀를 위한 아동 안전 공간, 교육 활동, 정신 건강 및 기타 전문화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피난을 희망하는 민간인의 안전한 통행을 포함한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 및 영토 내 또는 밖의 병자 및 부상자의 대피, 이때 이들 일부는 필수적인 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에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알리고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언제든 원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권리가 사전에 보장되어야 한다.

-인질들이 겪고 있는 곤경에 주목해야 한다. 국제구조위원회는 국제인도법에 따라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안전하게 이스라엘로 돌아갈 수 있는 통로를 보장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

-위와 같은 사항들이 지켜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시간과 원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 및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 재정립되고 규모가 확대되며, 기타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최소 5일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 방법은 민간인의 고통을 줄이고 민간인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국제인도법의 이상향과는 거리가 먼, 단지 즉각적인 인도적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이 최소한의 조치도 충족되지 않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확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분쟁은 새로운 공포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끔찍한 끔찍한 일이었다. 오늘날 가자 지구의 인도적 상황은 개탄스럽지만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민간인들을 보호해야만 한다.

국제구조위원회란

국제구조위원회는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생존하고 회복하여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의료, 안전, 경제적 안정, 교육, 그리고 권리 증진 분야에 걸쳐 통합적인 숄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분야에서 위기취약계층인 여성과 소녀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1933년에 설립된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재 50개 이상의 위기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한국은 2022년 국제구조위원회의 아시아지역 첫 번째 후원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