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2024 중국갑조리그] 포스트시즌 2R 2차전 "신진서 9단" 위기 넘기고 전승 질주... 2차전 한국 기사 6명 출전해 4명 승전

by 구름과 비 2024. 12. 24.
728x90
반응형

주장 전에 나선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중국랭킹 4위 딩하오 9단에게 222수 만에 역전 불계승을 거두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포스트시즌 2R 2차전 신진서 9단 위기 넘기고 전승 질주

23일 중국 각지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포스트시즌 2라운드 2차전에 한국 기사 6명이 출전해 4명, 신진서, 강동윤, 설현준, 이창석이 승전보를 보내왔다.

쑤보얼항저우의 주장을 맡은 신진서 9단은 용원항저우의 딩하오 9단에게 222수 만에 불계승했다. 10%대까지 떨어졌던 승률을 다시 끌어올린 역전승이었다.

딩하오는 지난달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자신에게 아픔을 주었던 적수였다. 상대전적은 10승 4패로 벌렸다. 정규시즌을 9전 전승으로 활약한 신진서 9단은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2 연승하며 이번 시즌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규시즌 4위로 우승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는 쑤보얼항저우는 1차, 2차전 합산 전적 6승 2패로 5위 용원항저우를 돌려세웠다. 용원항저우의 변상일 9단은 1차전에서 셰커 9단에게, 2차전에서 롄샤오 9단에게 패했다.

변상일 9단은 6승 11패로 이번 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13승 4패를 올린 지난 시즌보다 크게 떨어진 성적이다. 또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쑤보얼항저우는 정규시즌 1위 청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청두는 당이페이, 셰얼하오, 랴오위안허, 투샤오위 9단으로 구성된 강팀이다.

반대편에서는 정규시즌 7위 상하이가 정규시즌 3위 충칭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1-3 패배를 2차전 4-0 승리로 뒤집었다. 상하이는 박정환과 커제 9단이 속한 선전통화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밖에 잔류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강동윤, 설현준, 이창석 9단은 각각 리하오퉁, 저우쯔이, 장창을 꺾었다. 모두 첫 대결을 벌였다. 신민준 9단은 1차전 리턴매치에서 퉈자시 9단에게 설욕을 당했다.

강동윤의 구이저우와 설현준의 취저우는 잔류를 결정지었다. 반면 신민준의 산둥과 이창석의 산시는 다음 라운드에서 패하면 을조리그로 강등되는 위기에 처했다.

갑조리그 포스트시즌은 매 라운드 1차, 2차전으로 진행해서 합산한 개인승수가 많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만일 4-4로 맞설 시에는 2차전에 두고 있는 주장 전의 결과로 팀 승패를 판가름한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1위~8위 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9위~16위 팀은 잔류, 최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포스트시즌은 28일 3라운드로 이어진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