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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갑조리그] 포스트시즌 2R 1차전, 한국기사 5명 출전, 신진서 10전 전승... 신민준·설현준 승리

by 구름과 비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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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중국 각지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포스트 시즌 2라운드 1차전에 한국 기사 5명이 출전해 3명이 승리했다.

신진서 9단(왼쪽)이 예창신 6단을 맞아 3시간 19분, 202수 만에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은 예창신 6단과 첫 대결을 벌였다. 예창신은 신진서보다 4살 아래인 2007년생 신예다. 무난하게 리드를 잡은 이후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준 신진서 9단은 이번 시즌 10전 전승을 달렸다.

변상일 9단은 정규시즌 셰커 9단에게 당한 패배를 갚지 못했다. 신진서의 쑤보얼항저우와 변상일의 용원항저우는 우승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주해 쑤보얼항저우가 3-1로 1차전을 제압했다.

이 밖에 잔류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신민준 9단과 설현준 9단은 각각 퉈자시 9단과 쉬하오훙 9단에게 불계승했다. 이창석 9단은 천이춘 6단에게 불계패했다.

흥미로운 점은 설현준과 쉬하오훙은 19일 저녁 한국리그 팀 동료로 소속팀의 승리를 합작하고 나서 다음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함께 떠났다는 것. 중국리그에서는 서로 다른 팀. 공교롭게도 맞대결이 이뤄졌다. 상대전적 1승 1패에서 설현준이 한 발 앞섰다.

중국갑조리그 포스트시즌은 매 라운드 1차, 2차전으로 진행해서 합산한 개인승수가 많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만일 4-4로 맞설 시에는 2차전에 두고 있는 주장진의 결과로 팀 승패를 판가름한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스탭래더 방식으로 1위~8위 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9위~16위 팀은 잔류(최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를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포스트시즌ㄴ은 23일 2라운드 2차전을 속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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