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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갑조리그] 13라운드 한국 기사 6명 출전 4명 승리, "신진서 7연승, 박정환 10연승"

by 구름과 비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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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속개된 2024 중국갑조리그가 9일 중국 각지에서 13라운드를 벌였다. 출전한 한국 기사는 이번 시즌 용병으로 등록한 7명 중 6명이 출전해 4명이 이기고 2명이 졌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퉈자시 9단을 상대로 194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전적은 6전 전승, 시전 전적은 7전 전승으로 달려 나갔다. 또한 2위 박정환 9단은 퉁 멍청 8단을 중반 이후 압도하며 상대전적의 숫자를 4승 1패로 벌려놓았다. 시즌 전적은 10전 전승, 지난 시즌부터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갑조리그 개인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중국갑조리그는 용병 맞대결을 금했던 조항이 풀리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성사된 한한 전에서는 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4위 신민준 9단을 꺾었다. 5연패를 출발했던 시즌 전적은 후반기에 힘을 내면서 5승 6패로 회복했다. 신민준 9단은 3연패에 빠지며 3승 4패 기록 중이다.

부진을 거듭했던 6위 강동윤 9단은 13라운드 최장 시간 5시간 40분 대국 끝에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신예 왕 춘 후이 6단과의 첫 대결을 1집 반 승으로 가져왔다. 한국 용병 7명은 13라운드까지 합산 전적 34승 24패를 기록하고, 합산 승률 56.7%를 기록 중이다.

팀 순위에서는 박정환 9단의 선전통화가 선두 청두에 1점 뒤진 2위, 신진서 9단의 쑤보얼항정우가 3위, 변상일 9단의 용원항저우가 5위, 강동윤 9단, 신민준 9단, 설현준 9단, 이창석 9단이 속한 팀은 하위권에 처져 있다.

개인 다승에서는 진위청 8단이 12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켰다. 양당신 9단, 당이페이 9단, 왕싱하오 9단, 투샤오위 9단은 10승 2패, 박정환 9단은 10승, 리쉬안하오 9단, 딩하오 9단, 미위팅 9단은 9승 3패다.

1999년 출범 이래 26번째 시즌인 2024 중국갑조리그는 16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8개 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픈을 한다. 하위 8개 팀은 을조리그 강등 2팀을 면하기 위한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시즌 매 경기는 4인 단체전으로 이기면 2점을, 비기면 1점을 획득한다. 제한시간은 일반 전 2시간 1분 5회, 속기 전은 1시간 30초 3회다. 14라운드는 18일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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