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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탁구 "삐약이 신유빈", 日 "히라노" 혈투 끝 제압하고 4강 진출

by 구름과 비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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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에이스 삐약이 신유빈이 마지막 7게임까지 이어진 초접전 끝에 한일전 승리를 따내며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삐약이 신유빈, 日 히라노 혈투 끝 제압하고 4강 진출

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은 일본선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2일 오후 8시 30분 중국선수 천명'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탁구 세계 랭킹 8위인 신유빈은 13위인 히라노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를 3-0까지 따내며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키 169cm, 팔이 긴 신유빈은 좌우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 선수가 달아나면, 한 선수가 쫓아가는  혈투가 지속됐다. 하지만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 건 신유빈이었다.

포랜드, 백핸드 드라이브를 상대 진영에 꽂아 넣으면서, 순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히라노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히라노의 끈질긴 추격으로 7게임 스코어 6-6, 7-7, 8-8, 9-9, 10-10으로 이어지는 접전이 계속됐다.

두 차례 듀스까지 이어지면서 지켜보는 관중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하지만 신유빈은 히라노가 반응하기 힘든 날카로운 공격을 날렸고, 히라노의 샷이 두 차례 연속 네트에 걸리면서 4강행 티켓은 삐약이신유빈이 거머쥐었다.

승리 후 신유빈은 안도감의 눈물을 흘렸다.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그냥 한 경기, 한 경기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잘 먹고, 잘 쉬고, 상대를 잘 분석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다음 시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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