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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에이스 삐약이 신유빈이 마지막 7게임까지 이어진 초접전 끝에 한일전 승리를 따내며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은 일본선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2일 오후 8시 30분 중국선수 천명'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탁구 세계 랭킹 8위인 신유빈은 13위인 히라노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를 3-0까지 따내며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키 169cm, 팔이 긴 신유빈은 좌우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 선수가 달아나면, 한 선수가 쫓아가는 혈투가 지속됐다. 하지만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 건 신유빈이었다.
포랜드, 백핸드 드라이브를 상대 진영에 꽂아 넣으면서, 순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히라노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히라노의 끈질긴 추격으로 7게임 스코어 6-6, 7-7, 8-8, 9-9, 10-10으로 이어지는 접전이 계속됐다.
두 차례 듀스까지 이어지면서 지켜보는 관중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하지만 신유빈은 히라노가 반응하기 힘든 날카로운 공격을 날렸고, 히라노의 샷이 두 차례 연속 네트에 걸리면서 4강행 티켓은 삐약이신유빈이 거머쥐었다.
승리 후 신유빈은 안도감의 눈물을 흘렸다.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그냥 한 경기, 한 경기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잘 먹고, 잘 쉬고, 상대를 잘 분석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다음 시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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