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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개인 종합 1위, "크리스털 트로피" 잡았다. 월드컵 6차 대회 3관왕

by 구름과 비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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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시청 소속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이 오랜 인고의 길을 거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박지원은 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 25초 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고, 월드컵 랭킹 총점 1천68점을 기록해 2022-23 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2위 고양시청 홍경환과 3위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 668점을 제치며 시즌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크리스텔 글로브를 차지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박지원은 2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3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4차 대회는 금메달 3개 5차 대회는 금메달 2개를 차지한 박지원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지원은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서기 위해 속력을 높였지만 앞선 선수들에게 막혀 공간을 만들지 못해지만 다시 한번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질주를 이어갔다. 박지원은 마지막 질주를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 선수 파스칼 디움, 이탈리아 선수 루카 스페 첸 하우저를 한 번에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고양시청 소속 박지원과 임용진, 의정부광동고 이동현, 단국대 김태성이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남자 5000m 계주를 경쟁했다. 대표팀은 레이스 내내 1위를 달렸고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중국과 2파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은 중국 마지막 주자 랜샤오쥔과 금에 달을 놓고 다투었다.

1위를 지키던 박지원은 마지막 직선 주루에서 무섭게 추격해 온 렌샤오쥔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고, 간발의 차이로 먼저 박지원이 결승선을 끊었다. 대한민국은 6분 47초 048로 금메달, 린 샤오쥔을 앞세운 중국은 6분 47초 09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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