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새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공태경과 오연두가 악연으로 드라마가 시작된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빅토리콘텐츠에서는 공태경(안재형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가 악연으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희, 안재현과 악연 시작

첫 방송에는 공태경은 유명 아나운서이자 여자친구 진수지(차민지 분)가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하는 법 있어? 우리 결혼하자라는 고백에 정색했다. 공태경은 말해잖아,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 난 널 사랑하고 싶지, 널 소유하고 싶지 않아라며, 난 예외 없는 비혼주의자다라며 거절했다.

진수지는 난 예외로 생각해 주면 안 도나,라며 왜 그렇게 결혼이 싫으냐,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난 영원한 비혼자의자다. 가족이란 굴레가 피곤하다.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절대 만들기 싫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수지의 손에 반지를 끼운 공태경은 결혼을 원할 시 연애를 종료한다며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며 이별을 고했다.

또한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 연락을 받고 호텔에 갔다. 호텔 방문을 열자 남자친구가 준비한 듯, 바닥에는 꽃잎이 뿌려져 있었고, 다이아 반지가 놓여있었다. 이에 오연두는 프러포즈를 예상했고, 김준하에게 애교를 부리며 행복해했다. 반면 김준하는 당황한 듯 오연두를 그리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김준하는 오연두가 아닌 다른 여자를 위해 속옷과 반지를 준비했던 것. 처음에 의심하지 않았던 오연두는 반지가 맞지 않자 프러포즈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때 호텔방 벨이 울렸고, 오연두가 문을 열고 나가자 문 앞에 놓인 케이크를 발견했다. 케이크에는 다른 사람의 이니셜 SJ가 적혀있자, 오연두는 나랑 만나던 이 방에서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청혼을 하냐고라며 분노했다.

김준하는 넌 결혼하기 싫다며라며 받아쳤고, 오연두는 내가 언제 싫다고 했나, 딱 1년만 만나보자고 했잖아라고 따졌다. 이에 김준하는 그래 너네 엄마가 바람피우는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내가 그런 놈인지 아닌 지 1년은 두고 보겠다며, 기분 더럽게라며 막말했다. 그 말에 오연두는 바람피운 주제에 지금 남 탓하는 거야. 나쁜 새끼야 너 같이 뻔뻔하고 파렴치한 놈은 끝이야 끝이라고 케이크를 얼굴에 던지며 호텔 방을 나섰다.

드라마의 결론은 오늘 밤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회 차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