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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황량한 달에서 지구인이 제작한 탐사차량이 달리고, 사람이 운전할 수도, 무인운전으로 달릴 수도 있도록 개발된다.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 항공우주국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쓰일 달 탐사 차량 제작사 후보 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보도했다.
아르테미스는 화성탐사가 최종 목표로 미 항공우주국은 그에 앞서 달에 장기 체류지를 만들 계획이다. 후보 기업은 인튜이티브 머신스, 루나 아웃포스트, 아스트로랩으로, 이들을 앞으로 1년 동안 미 항공우주국 와 함께 달 탐사차량 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경쟁을 거쳐 3곳 중 한 곳이 최종적으로 제작사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13년 동안 46억 달러 한화 6조 2012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제작된 차량은 2030년 달에서 처음 운행될 예정이다. 달 탐사차량은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고 극한의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최고 속도가 시속 15km 정도로, 한번 충전으로 19km 정도를 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한 번에 8시간 정도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달은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 정도이고 온도가 영하 170도에서 영상 120도를 오간다. 달 탐사차량은 여기에다 강력한 방사선을 견디며, 모래땅 위를 주행해야 한다.
제이콥 블리처 미 항공우주국 탐사 시스템 개발 임무국 수석탐사 과하자는 우리는 달 탐사차량을 이용해 걸어갈 수 없는 곳까지 이동해 탐사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네사 와이 치 미 항공우주국 존슨우주센터 소장은 이 차량은 달 표면에서 탐사하고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의 능력을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임무를 위한 과학 플랫폼 역할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은 2030년 3월에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 5 임무를 앞두고 미 항공우주국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지 시연을 거쳐 최종 한 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곳은 2039년까지 우주 탐사에 필요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 계약에서 차량을 사는 게 아니라 차량 서비스를 구매하게 된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화물 및 승무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스페이스 x와 체결한 계약과 유사하다.
미 항공우주국은 1971년 아폴로 15호 임무에서도 달 탐사차량을 투입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차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운행을 해야 했지만 이번에 제작하는 차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미 항공우주국 관계자는 화성 탐사에 쓰이는 큐리오시티나 퍼시스턴스와 유사하게 달에 사람이 없을 때에도 스스로 과학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은 아르마테미스 프로젝트와 관련, 2022년 말 아르테미스 1호에 오리온 캡슐을 실어 달 궤도로 보낸 바 있다. 아르테미스 2호는 2025년 9월에 4명의 우주 비행사를 달 주위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는 2026년 달 남극 근처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낼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은 2030년 아르테미스 5호가 달에 도착하기 전에 달 탐사 차량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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