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ar] 배우 송혜교 제78회 광복절에 나라 사랑. 미국에 "독립운동" 안내서 기증

배우 송혜교가 제78회 광복절 맞아 미국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한 사실이 전해졌다.

배우 송혜교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올해 미주 한인 이민 12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州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 센터에 1만 부를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식을 전한 서경덕 교수는 안내서에는 하와이에서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 회관 터와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그리고 오아후 공동묘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와이키키 해변 등 하와이 내 유명 관광지 방문도 좋지만, 관광객들이 조금만 시간을 내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여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과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4곳에 기증해 왔다며, 다음번 프로젝트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배우 송혜교는 2012년 1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4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간판과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