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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reverse sweep] 거짓말 같은 우승,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로공사.

by 구름과 비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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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 지고 있다가 뒤집어 이기는 게 우리 팀 스타일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우리 팀 색깔이라던 여자 배구 한국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벌인 V리그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로공사는 챔피언전 1차, 2차전을 지고 내리 3차, 4차, 5차전을 이겨 이른바 reverse sweep을 달성한 V리그 최초 팀이 됐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5차전에서 풀세트 승부 끝에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가장 튼튼한 방패와 가장 예리한 창이 끝까지 맞붙은 명승부였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 블로킹과 리시브 1위에 오른 팀, 반면 흥국생명은 공격 성공률과 서브 1위였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흥국생명을 6번 만나 5번 졌다. 도로공사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인전에 올랐는데 1위마저 격파했다. 1차, 2차전은 흥국생명에 내주고 3차, 4차전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배유나와 정대영, 리베로 임명옥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그 기적을 기록에 남기느냐는 배구 팬들에게 잠시 스쳐가는 기억으로 남기느냐는 마지막 경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19-23으로 끌려가다가 흥국생명 범실 등으로 내리 6 득점을 해 25-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를 2점 차로 뺏기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5세트를 따냈다.

이날 32 득점으로 제 몫을 해낸 외국인 선수 캣 벨이 챔피언전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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