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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잠비아와 친선경기 5대 2 승. "벨 감독의 신의한 수 박은선"

by 구름과 비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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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친선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벨 감독의 신의한 수 박은선이 웃고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조소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전반전을 1대 2로 밀린 채 마쳤으나 후반전 4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이금민과 조소현은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박은선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맞서며 강한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공을 지켰다. 공중볼을 헤더로 정확히 떨궈주며 이금민이 득점을 돕기도 했다.

잠비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전 투입된 박은선이 위협적이었다라며 수훈 선수 중 한 명을 꼽았다. 이어 벨 감독은 박은선은 오늘 경기를 뒤바꿨다며 훌륭한 산수라고 칭찬했다. 또 일 년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즐겁게 웃음 지었다.

경기 후 박은선은 교체 투입 전 벨 감독이 역습 상황에서 사이드 보다 중앙에서 플레이하길 원하셨다며 헤더나 몸싸움으로 공을 지키고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했다. 만약 크로스가 올라오면 골을 넣기를 바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이 이기고 골까지 넣어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잠비아 경기 후 벨 감독은 박은선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은선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대표팀에 불러주셨다며 기회를 줘서 영광이다. 열심히 하려 한다. 포기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대표팀에 올 때마다 즐기고 싶었다며 웃었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내년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H조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을 만난다, 이번 잠비아와 친선 경기는 모로코전 대비 모의고사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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