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전편 기록 깨고, 새로운 흥행 가도를 달린다.

마블의 금쪽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전편 기록을 깨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포스트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은 지난 7일 하루 1819개 스크린에서 32만 4454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972명을 기록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 이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1280개 스크린에서 12만 6898명을 동원해 누적관계수 180만 250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는 784개 스크린에서 7만 815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34 만 328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4위,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5위 순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은 마블 페이즈 5를 여는 초기 작품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이후 두 달 만에 선보였다.

가디언 오브 갤럭시 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디언 오브 갤럭시 3은 시리즈 도합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 3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신도롬을 일으킨 가디언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다.

가디언 오브 갤럭시 3, 개봉 직전 제임스 건 감독,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한국을 방문해 내한 기자 간담회와 레드카펫 및 무대 행사, 웹예능 문명특급, 피식 대학 등에 출연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개봉한 가디언 오브 갤럭시 3은 곧바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꺾고 흥행 1위에 등극했으며, 빠른 속도로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개봉 5일째는 163만 명을 넘어서 이번 주 200만, 300만까지도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가디언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던 마블의 금쪽이 같은 존재였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그리고 스파이더맨까지 매력 넘치는 히어로들이 활약할 때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시키면서 다소 낯선 캐릭터가 외면을 받았다.

또한 어벤저스 시리즈에도 엮이지 못하면서, 2014년 개봉한 가디언 오브 갤럭시는 134만 명, 2017년 가오즈 오브 갤럭시 2는 273만 명에 그쳤다. 가디언 오브 갤럭시 1편은 최근 9년간 마블 라인업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디언 오브 갤럭시 3은 시사회 이후 나온 호평과 관객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시 한번 마블 팬들을 극장에 불러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