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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세계에 비밀경찰서를 운영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우리 당국이 서울 한 중식당을 유력한 비밀경찰서 중 하나로 판단하고 조사에 나섰다.
23일 조선일보는 우리 방첩 당국이 서울 강남권에 있는 한 중식당이 중국의 한국 내 비밀경찰 조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방첩 당국은 해당 식당을 운영하는 법인이 지난 2018년~2019년보다 2~3배 큰 당기순손실을 낸 점. 코로나19로 피해가 컸음에도 6년 이상 영업 중인 점. 비밀경찰서가 논란이 된 후 실내 공사를 이유로 내년 초 영업을 암시 중단한다는 점 등을 의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스페인 마드리드 인권 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국에 54개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중국의 비밀경찰서 48개를 새로 확인했으며 한국에선 1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내정 불간섭 원칙을 유지하고 국제법을 준수하며 각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해 왔다며, 소위 말하는 중국의 비밀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의 해명과 달리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체코 등 세계 각국에서 비밀경찰서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도쿄 등 2개 도시에서 중국 공안국 개설로 추정되는 경찰서를 파악했으며 캐나다 당국 역시 토론토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중국 비밀경찰서 존재를 확인했다. 네덜란드, 체코, 아일랜드 등 지역은 존재 파악뿐만 아니라 이미 해당 경찰서의 폐쇄 조치까지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관련 의혹에 대해 지난 22일 먼저 사실관계가 파악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아직 외교부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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