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미워할 수 없는 일본] 후배 위해 3개 프로대회신설한 여자레전드.

by 구름과 비 2023. 3. 1.
728x90
반응형

미워할 수 없는 나라 일본, 일본 여자 레전드 선수들이 힘을 모아 후배를 위해 3개 프로대회를 신설했다. 

후배들을 위해 프로대회를 창설한 스기야마, 다테, 모리가미(왼쪽부터)

현역 시절 여자 테니스 세계 50위 이내의 랭킹을 경험한 선수들끼리 모인 사단법인 일본여자테니스 톱 50 클럽이 2월 28일 올시즌 상반기에 총상금 1만 5천 달러의 ITF 월드테니스투어 프로 대회를 3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전 세계 4위의 다테 키미코, 전 8위의 스기야마 아이, 전 48위의 모리가미 아키코는 일본 내에서 1만 5천 달러 대회의 중요성, 대회 환경, 나아가, 혁역 시절 겪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다테는 JWT50의 활동에 대해 일본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어떻게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늘 고민을 해왔다고 말하면서 현재 필요한 것이 프로 입문 대회인 1만 5천 달러 대회라고 강조했다. 다테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이번 대회가 의미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스기야마는 1만 5천 달러 대회는 프로로서 가장 출발선에 해당한다며 출발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없다고 했다. 우리가 힘을 합쳐 스폰서를 구하면서 일이 시작됐고 오늘 일이 시작됐고 오늘 형태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기야마는 포인트가 없는 가운데 해외로 나가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며 국내에서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대회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모리가미는 우리 때는 1만 달러 대회가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였는데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등학생 때부터 그런 대회에 출전하면서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이거나 프로 1,2년 차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외에 도전해 그랜드슬램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