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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밀주 참사] 몰래 마시다 82명 죽고, 25명 실명.

by 구름과 비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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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밀주 참사로 관련 사망자 수가 80명을 넘어섰다고 인도 국영방송 올인 디아 라디오(AIR)가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몰래 담근 술,밀주

AIR에 따르면 북부 비하르주 사란 지역 등지에서 밀주를 마신 후 숨진 피해자는 82명까지 늘어났고 25명이 시력을 잃었으며 지금도 12명이 중태에 빠진 상태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밀주 참사 유족들이 슬프하고 있다.

치료를 받다 숨진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 수가 처음 6명에서 급증한 것이라고 하면 또 비하르주 정부는 밀주에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를 위한 특별 조사팀을 꾸려 지금까지 213명을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인도의 국가인권위원회(NHRC)는 이번 사건이 비하르주의 주류 판매/소비 금지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하르주가 2016년 4월부터 술 판매/소비를 금지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은 주민들이 밀주를 사 먹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 술을 마시면서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밀주 참사 유족들이 슬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실 쿠마르 모디 인도 상원의원은 비하르에서 금주 정책 시행 이후 가짜 술 때문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1년 서벵골주와 2019년 동북부 아삼주에서도 주민 172명과 150명이 이와 유사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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