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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삼국지]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김명훈 & 농심배 강자 판팅위" 맞아 3연승 도전... 30일 오후 2시

by 구름과 비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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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9단은 2연승을 거뒀고 한국은 1차전 연승을 맛보았다. 김명훈의 연승은 처음이며, 한국의 1차전 연승은 7년 만이었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김명훈 & 농심배 강자 판팅위 맞아 3연승 도전... 30일 오후 2시

30일 부산에서 속행하는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9국 첫 판서 김명훈 9단은 중국의 강자 판팅위 9단과 대결한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인 김명훈은 지난 9월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3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을 맞아 행운의 시간승을 거뒀고, 4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까지 물리치며 최고의 분위기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두 달여만에 속행하는 2차전에서 김명훈이 마주하는 상대는 농심신라면배의 사나이 판팅위다. 판팅위는 18회와 20회 대회에서 각각 7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회 끝내기 6연승으로 상하이 신화를 썼던 신진서 9단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김명훈이 1패 후 3연승으로 앞서 있다. 김명훈은 2차전을 앞두고 후회가 없도록 즐기면서 두고 최대한 많이 이겨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이긴 선수는 계속 두고 패한 선수는 탈락하는 연승 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 9월 옌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4국까지 벌였고, 부산에서 5~9국의 5판이 펼쳐진다. 우승국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최종 3차전 10~14국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은 첫 주자 설현준 9단이 탈락한 가운데 김명훈과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9단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은 판팅위에 이어 리쉬안하오, 딩하오, 셰얼하오 9단이 준비 중이다.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은 이치리키 료, 시바노 도라마루, 쉬자위안 9단이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 원, 한 기사가 3연승을 할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주고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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