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정상에 오른 수소도시완주는 창단 첫해에 우승을 차지하는 최고의 시즌을 누렸다.
레전드 중의 레전드 이창호 9단은 올해가 레전드리그 데뷔 시즌 출전이 결정될 때부터 화제를 모은 이창호 9단이 발군의 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막내로 들어온 신생팀 수소도시완주가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수소도시완주는 정규시즌 1위 고양시와 벌인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저녁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박승문 8단의 선제점과 이창호 9단의 결승점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각각 이상훈 9단과 이다혜 5단을 꺾었다.
정규시즌에서도 포스트시즌에서도 가공할 화력을 발휘했다. 1 지명 이창호 9단은 정규시즌 11승 3패와 포스트시즌 4승 1패로 최고 수훈을 세웠다. 여기에 2 지명 권효진 8단이 정규시즌 9승 5패와 포스트시즌 2승을, 3 지명 박승문 8단이 정규시즌 8승 6패와 포스트시즌 2승 1패로 받쳤다.
이창호 9단은 정규리그 성적으로 시상하는 다승상을 유창혁 9단과 공동 수상을 결정지은 대 이어 MVP 수상도 확정적이다. MVP는 온라인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50%씩 반영해서 선정한다.
원년 대회를 빼고 신생팀이 창단 첫해에 우승하기는 3년 연속이면서 4번째가 된다. 2017 시즌의 KH에너지, 2022 시즌의 고양시, 2023 시즌의 YES문경이 창단 첫해에 정상에 올랐다. 또한 정규시즌 1위가 아닌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는 9년 역사의 레전드리그 사상 4년 만이면서 두 번째다.
신생팀 사령탑을 맡은 정수현 감독은 승부라는 것은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오늘도 어떨지 몰랐지만 우승하고 나니까 기쁘다면서 어제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기분이 그랬지만 오늘 잘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주장 이창호 9단은 너무 기쁘다. 어제 안 좋게 되어 약간 부담이 됐는데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잘해 주어서 우승하게 된 것 같다. 우승하게 되어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출범 이래 9번째 시즌인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인 정규시즌, 이어 상위 네 팀 간의 포스트시즌으로 최종 순위를 다뤘다. 상금은 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추후 열린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