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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바꾼 박항서, "헌신에 감사"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항공권 선물 받아.

by 구름과 비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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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바꾼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이용권을 선물했다.

지난 17일 베트남 국영방송 VTC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을 평생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박항서 감독 부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선물은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보여준 헌신,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전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2022 아세안 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을 마지막으로 베트남과 5년가량의 동행을 마쳤다.

베트남 총리와 함께 우승컵 든 박항서감독

박항서호는 원정 경기로 열린 미쓰비시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0대 1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베트남 선수단은 이날 하노이 오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서 박항서 감독은 선수, 스태프와 일일이 악수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이약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국민 영웅 반열에 올랐다.  2016년 FIFA  랭킹 134위였던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12월 순위 96위에 올랐다.

2021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VIC는 베트남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추후 베트남으로 돌아와 축구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할 것이라고 점쳤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우리나라 취재진과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해 보겠다며 분명한 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또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와 관련된 제안들이 오고 있어 고민 중이라며 대한민국이 싫은 건 아닌데 지금 베트남에서는 대한민국보다는 그런 부분이 더 필요하다 봐서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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