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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우디 아라비아] 대한민국 수비수 "장현수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뛴다.

by 구름과 비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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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올스타 명단에 대한민국 수비수 장현수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뛴다고 적혀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현수

알 와시 나와프 등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은 한국시간 17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경기에 나설 알 나스르 라힐랄 연합 팀 멤버를 소개했다. 알 나스르, 알 힐랄을 대표하는 두 선수 호날두, 장현수가 선발돼 호흡을 맞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우디 연합팀과 PSG는 오는 19일 사우디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이벤트 매치 리야드 시즌 컵을 치른다. 호날두와 그의 영원한 라이벌 라오넬 메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PSG 소속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우디 연합팀의 이름값도 만만치 않다. 호날두를 비롯해 루이스 구스타보, 무사 마레카 등 과거 유럽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캡틴 완장을 차고 팀 선수들을 이끈다. 또 호날두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것은 지난달 31일, 하지만 2주 넘게 지났는데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알 나스르의 외국인쿼터, 호날두가 전 소속팀 맨유시절 받은 징계가 문제가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4월 에버턴 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 꼬마 팬의 손을 내리쳐 휴대폰을 떨어뜨리게 한 행동으로 2경기 출장정지 르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연합팀 명단. /사진=알 와시 나와프 SNS 캡처

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출장정지 징계를 완료하지 않고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한 경우 그 선수는 새로운 리그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를 이행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호날두는 지난 7일 알 타이 전, 15일 알 샤밥전에 뛰지 못했다. 이벤트 매치이지만, PSG전을 통해 호날두의 데뷔전 활약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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