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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중의 별] 절대강자 신진서 9단, 3년 연속 최고 상금 15억원 돌파 무산... 기대되는 2025년

by 구름과 비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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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3년 연속 최고 상금 경신은 무산됐다.

별중의 별, 절대강자 신진서 9단.

6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11월 2500만 원의 상금을 추가해, 올해 약 14억 700만 원을 획득하며 최고 상금 부문 1위를 유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총상금 15억 돌파와 3 연속 최고 상금 경신은 아쉽게 무산됐다.

기원 관계자는 12월 신진서 9단의 대국이 많지 않다. 상금을 최대 획득해도 지난해 기록한 최고 상금 14억 7960만 원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2위 박정환 9단(약 5억 7570만 원)과 격차가 커 최고 상금 타이틀 획득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LG배,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하며 14억 4000만 원을 기록, 2014년 이세돌 9단이 세운 한국 기사 연간 최고 상금 14억 1033만 7670원 까지도 경신했다. 또한 지난해 신진서 9단은 바둑 올림픽 응씨배 우승을 비롯해 농심 신라면배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14억 7960만 원의 상금을 기록해, 또 한 번 최고 상금 기록을 썼다.

절대강자 신진서 9단

올해의 페이스도 나쁘진 않았다. 지난 8월까지 신진서 9단은 춘란배, LG배, 응씨배 등 세계 기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약 12억 590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새로운 기록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신진서 9단은 이후 펼쳐진 명인전, 삼성화재배 등에서 조기에 탈락하며 기대만큼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특히 삼성화재배 8강 탈락이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기록 경신 실패는 아쉽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다음을 준비 중이다.

신진서 9단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쉽지 않은 일정으로 체력 부족 등은 핑계가 될 수 없다. 내가 부족해서 패한 것이라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연구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진서 9단은 바둑계에서 널리 알려진 승부사이자 학구파다. 이에 한 바둑계 관계자는 신진서 9단 자신도 2024년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올해 느낀 부족함이 신진서 9단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진서 9단은 내년 2월 농심배와 난양배 결승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어 4월에는 64강전부터 진행되는 북해신역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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