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한국 바둑 랭킹 TOP 3,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2025년 새해부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도전

한국 바둑 랭킹 IOP 3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그리고 변상일 9단은 새해부터 차례대로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바둑 랭킹 TOP 3,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2025년 새해부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도전

새해부터 시작은 변상일 9단부터다.

3위 변상일 9단은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제29회 LG배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간판스타 커제 9단과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커제 9단에게 6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변상일 9단은 지난해 춘란배 우승으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을 더욱 키웠다.

다음에는 신진서가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2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제1회 난양배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중국 바둑의 차세대 주자 왕싱하오 9단을 만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신진서 9단이 이겼고, 지난 7월 제10회 응씨배 16강에서 왕싱하오 9단이  신진서 9단을 눌렀다. 신진서 9단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릴 수 있다.

다음은 박정환이다.

한동안 세계 무대에서 잠잠했던 박정환 9단도  모처럼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시작된 제15회 춘란배에서 리웨이칭 9단, 구쯔하오 9단, 시바노 도라마루 9단 등 중국과 일본의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굴복시킨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상대로 결승에서 격돌한다.

2021년 삼성화재배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한 뒤 세계대회 우승이 없었던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양키이원 9단에게 한 차례 맞붙어 승리한 적이 있다. 춘란배 결승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