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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초로 화성의 하늘을 날며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의 소형 헬리콥터 Ingenuity가 또 다른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하늘에서 촬영했다.
NASA는 지난 3일 Ingenuity가 화성에서의 51번째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 Ingenuity는 약 5m 고도까지 상승해 24초 동안 짧게 비행한 후 다시 같은 이륙 지점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도 살짝 잡혔다. 앞서 지난 4월 26일 52번째 비행에서 모선인 퍼서비어런스와 언덕을 사이에 두고 착륙하는 바람에 통신이 끊겨 화성 땅에서 영영 낙오될 뻔한 절체 저명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이후 NASA는 지난 6월 30일, 63일 만에 다시 Ingenuity와 통신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달 7월 22일 Ingenuity는 53번째 비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Ingenuity는 당초 예정된 136초 비행을 자동 중단하고 76초 만에 비상착륙했다. 이번 비행은 53번째 비행을 조기 종류하게 만든 이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enuity 카레라에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이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22일 51번째 비행에서도 Ingenuity는 마치 화성의 돌처럼 보이는 퍼시비어린스를 포착 안 바 있다. 당시 Ingenuity는 136.9초 동안 188m를 날았는데, 화성 표면 위 약 12m에서 멀리 떨어진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처럼 화성 하늘을 누비는 Ingenuity는 지난 2021년 2월 18일 퍼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4월 19일 Ingenuity는 지구 밖 행성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40초 동안 3m까지 상승했다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놀라운 사실은 당초 Ingenuity가 총 5번의 시험비행만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Ingenuity는 목표의 10배가 넘는 비행을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화성에서의 날갯짓이 쉬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즉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아야 하기 때문이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Ingenuity는 혹독한 화성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동체가 티슈 상자만 한 Ingenuity는 너비 1.2m, 무게는 1.8 kgd으로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한다고 했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8배 빠른 속도라고 덧붙였다. Ingenuity에는 2개의 카메라와 컴퓨터, 내비게이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90도 c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밤 날씨를 견디기 위해 태양열 전지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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