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9세 원성진 메이저 대회 본선행 합류

39세 원성진 9단도 신설 메이저 대회인 제1회 남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39세 원성진 메이저 대회 본선행 합류

원성진 9단은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설현준 9단에게 21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선발 인원의 6 배수인 랭킹 상위 6명이 겨룬 선발전에 최연장이면서 최하위 랭커로 들어간 원성진 9단은 이창석 9단과 김명훈 9단을, 최연소로 들어간 설현준 9단은 김지석 9단과 강동윤 9단을 꺾고 결승에서 마주했다. 10월 랭킹은 설현준이 9위, 원성진이 10위, 원성진 9단은 상대전적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중국이 주최하는 제1회 남양배는 32명 초청 전으로 11월 1일 쓰촨 성 청두에서 개막한다. 한국에 배정된 인원은 여자 1명을 포함해 6명이다.

제1회 남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 선발전 대진표

제1회 남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구성은 국제대회 우승 시드로 LG배와 난가 봐 우승자 신진서 9단, 랭킹 상위자로 박정환 9단, 상비군 시드로 변상일 9단과 신민준 9단, 여자 대표로 오청원배 타이틀 보유자 최정 9단이 선발전을 면제받았다.

또한 중국 11명, 일본 5명, 대만은 2명 등 본선 무대에 오른다. 청두에서는 준결승까지 치르고 3번 기로 진행하는 결승은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속행된다.

상금은 싱가포르 달러로 우승 25만 달러 약 2억 5800만 원, 준우승 10만 달러 약 1억 300만 원, 3위 4만 달러, 4위 3만 달러, 8강 1만 5000달러, 16강 8000달러, 32강 4000달러, 제한시간 기본 2시간 추가 15초의 pc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