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국민의 힘이 서울 내 야당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동북권 벨트에 젊은 피 신예 정치인들을 대거 전진배치하고 있다.
86 기성정치인 대 3040 신진기수 구도를 만들어 중도층을 끌어들임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보려는 여당의 전략이란 분석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중랑을 지역 조직위원장으로 새롭게 낙점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김재섭 도봉갑, 김병민 광진갑,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등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현역 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86 정치인 출신이다. 중랑을의 경우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의 지역구다. 도봉갑은 고 김근태의 지역구였지만, 그가 죽은 이후 부인인 인재근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 출마해 내리 3선을 한 곳으로 서울 내 야당의 대표적 텃밭으로 꼽힌다.
광진갑은 18대, 20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3선의 전혜숙으로 86 정치인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친노이자 김근태계 인사로 꼽힌다. 강동을의 이해석 의원은 초선이지만 강동구청장을 내리 3번 연임해 강동구에서는 잔뼈가 굵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여당이 이처럼 자신의 지역구내 확고한 기반을 갖고 있는 중진급 의원들에게 신진 정치인들을 맞수로 붙이는 것은 내년 이면 대부분 60대, 70대가 되는 86 기성정치인과 참신한 3040 신진정치인 구도를 만들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성보다는 세대별 특성이 강해진 상황에서 젊은 정치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정치색이 옅은 20~40대의 중도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결국 수도권 승리는 중 도표를 잡아야 가능하다며 세대별로 볼 때 2030과 40대의 중도성향이 강하고 이분들께 호소할 수 있는 젊은 후보들을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강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북벨트에 나선 신예들은 뿌리 깊은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처럼 당 지도부가 꽂아준 곳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향에서 손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만큼 경쟁력이 더 있을 수밖에 없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나를 포함해 김재섭 당협위원장 등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태어났고 성장해 학교를 다녔다. 지역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크다며 불리한 싸움인 줄 알면서도 내 고향에 대한 애착 때문에 이 지역을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재섭 당협위원장의 경우 비대위원을 역임했고, 김병민은 현직 최고위원, 이재영 역시 청년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모두가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훈련된 사람들이다.
728x90
반응형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도둑] 스위스에서 가장 위험한 "알프스 해발 2400m" 올라 기부금 훔친 도둑들 (0) | 2023.08.29 |
---|---|
[지옥의 문턱] 槪念을 알 수 없는 賤박한 "犬念 연예인" (1) | 2023.08.28 |
[大國과小國] 한국 정치인 "역사의 패잔병-세계의 낙오병 길 걷겠는가" 그렇다면 당신 앞 거울 속 얼굴에 침을 뱉어라 (0) | 2023.08.26 |
[깨어나라] 공영방송 MBC 또 "자막오보" 홍콩 어민 발언 "왜곡 통역" (0) | 2023.08.26 |
[국민은 鳳] 대한민국의 정치 권력 민주당이 제출한 "8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0) | 2023.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