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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날아간 2명의 한국 용병 김은지 9단과 허서현 4단이 출전해 동반 승리를 거뒀다.
16일 쓰촨 성 대회장에서 일제히 열린 2024 중국여자갑조리그 14 라운드에 김은지와 허서현이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국내 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은 중국여자랭킹 43위 황쯔핑 3단과의 리턴매치에서 199수 만에 불계승했다. 김은지 9단은 중후반 전투에서 흐름을 끌어당긴 보기 좋은 역전승이었다. 황쯔핑은 2017년에 입단한 24세 여류기사이다.
시즌 전적은 김은지 9단이 6승 1패, 황쯔핑 3단이 6승 6패, 여자갑조리그 통산 전적은 김은지 9단이 13승 2패, 황쯔핑 3단이 9승 26패다.
여자랭킹 8위 허서현 4단은 딩크원 3단과의 첫 대결을 244수 끝에 흑으로 1집 반 승했다. 팅커원은 중국여자랭킹 32위에 자리해 있는 18세 신예 여류 기사이다.
데뷔 시즌인 허서현 4단은 6승 2패로 좋다. 딩크원 3단은 시즌 8승 6패, 여자갑조리그 통산 8승 9패다. 김은지 9단이 속한 상하이청일과 허서현 4단이 속한 광둥은 맞대결을 벌여 광둥이 2-1로 이겼다. 광둥은 5위, 상하이처 일은 6위다.
이번 시즌의 한국 용병은 오유진 9단까지 3명이다. 3명은 14라운드까지 합산 전적 18승 5패, 합산 승률 78.3%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김은지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9단이 합산 전적 20승 6패, 합산 승률 76.9%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최근 스미레 3단이 한국으로 이적한 후 225일간 공식전 100국을 치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은지 9단은 2022년에 191일 동안 100국, 2023년에 194일 동안 100국의 공식전을 소화한 바 있다. 100국 최단기간으로는 스미레 3단의 기록을 훨씬 앞지른다.
2013년 출범해 11번째 시즌인 2024 중국여자갑조리그는 10개 팀이 더블리그로 순위 경쟁을 벌인다. 매 경기는 3인 단체전으로 이기면 2점을 획득한다.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된다. 다음 15라운드는 16일 속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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