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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펜싱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라운드에서 10-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줄곧 앞서 나갔지만, 마지막 9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 에이스 아틀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42-45로 패했다.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세 선수가 세 번씩 피스트에 올라 총 9라운드로 진행된다. 상대 선수와 두 번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골고루 한 명씩 격돌한다. 한 라우드에서 선수가 5점에 먼저 내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결승전답게 1라운드 피스트에 선 전은혜는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올하 아틀란을 만나 1-4까지 밀렸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2점을 따라잡고 3-5에서 전하영에게 피스트를 넘겼다. 전하영은 2라운드에서 율리야 바캉스토바를 만나 7점을 내리 따내며 10-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최세빈 또한 상대를 밀어붙이며 15-13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다시 전은혜가 4라운드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의 칼을 막아내며 찌르기로 격차를 벌리며 20-14로 앞섰다. 하지만 아틀란이 최세빈을 상대로 연속 5점을 내리 따내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최세빈은 가까스로 마지막 2점을 따내며 25-23으로 리드를 지켰다. 6라운드에서도 전하영이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30점에 먼저 도달했다. 중반부까지 리드를 지킨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의 뒷심에 밀려 42-42 동점으로 대표팀은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3점을 앞둔 상황, 전하영은 아틀란에게 연달아 3점을 내주며 경기를 42-45로 마무리 지었다.
세계 4위인 대표팀은 이날 4강전에서 개최국인 프랑스를 45-36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 우크라이나는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45-32로 꺾고 올라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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