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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 개인전 "임시현 金메달", 막내 "남수현 銀메달" 획득

by 구름과 비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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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의 임시현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3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양궁 개인전 임시현 金메달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 출전해 대표팀 막내 남수현을 7-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내 남수현은 은메달 획득했다.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이 나온 건 임시현이 두 번째, 혼성전에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이 올핌픽 첫 양궁 3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임시현은 아시안게임 바로 다음 대회인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을 해 영광이라며, 두 대회 연속으로 3관왕을 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했는데 그 바늘구멍을 통과해 버렸다고 했다.

임시현의 롤 모델은 현역 최고 궁사로 꼽히는 김우진, 국제 대회 우승보다 어렵다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매번 통과하면서 남자 대표팀이 올림픽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데 앞장섰고, 임시현과 함께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금메달도 획득했다. 이어 김우진의 꾸준함을 본받는 게 목표라 했다.

막내 남수현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다 개인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간 건 1988년 서울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이어 5번째 경사다.

이날 결승에서 만난 임시현과 남수현은 1세트에 1점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2세트부터 임시현이 앞서나갔다. 임시현이 2세트에서 9, 10, 10점을 쏜 반면 남수현은 9, 7, 10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다. 임시현은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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