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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두 경기로 겨루는 승부를 H2 DREAM삼척의 샛별 막내 정유진 4단이 1차전으로 끝냈다.
25일 저녁에 열린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H2 DREAM삼척은 부안 붉은 노을을 2-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규시즌 3위 어드밴티지를 받아 1승 또는 1 무를 거두면 진출하는 유리한 입장에서 H2 DREAM삼척은 용병 리허 6단과 2 지명 정유진 4단이 1차전 승리를 합작했다.
리허 6단은 전투 본능을 발휘했다. 타협해도 크게 우세했지만 기어코 대마를 잡으러 갔다. 자기 진영이 무너지는 위험을 수반한 공격은 결국 성공을 거뒀다. 리허 6단에게는 한국여자리그 포스트시즌 첫 출전이었다.
장고판에서 마주한 오유진 9단과 허서현 4단은 2019 시즌 부안 소속으로 함께 우승을 이룬 인연을 갖고 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바둑은 좀 더 버티려고 한 허서현의 대마를 오유진이 잡고 팀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최종 3국 주자는 정유진 4단과 강다정 3단이 출전했다. 15살 차가 나는 이 승부를 H2 DREAM삼척의 샛별 정유진이 부안의 중견 강다정을 제압했다. 리허와 정유진은 우세한 정도와 관계없이 강력한 공격 바둑을 펼치는 단호함을 보여주었다.
준플레이오프를 제압한 H2 DREAM삼척은 27일부터 정규시즌 2위 보령머드와 플레이오프 3연전을 벌인다. 두 차례 격돌했던 정규시즌에서는 쌍방 1승씩을 주고받았다. 전반기에는 H2 DREAM삼척이 3-0으로, 후반기에는 보령이 2-1로 이겼다. 챔피언결정전에는 정규시즌 1위 평택브레인시티가 기다리고 있다.
정규시즌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24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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