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BWF] 8강에서 대어 낚은 "김소영.공희용" 세계 최강 중국 "천칭천.자이판"에 역전승.

by 구름과 비 2023. 3. 18.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전북은행 공희용 조가 세계 최강 중국의 천칭천, 자이판 조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영오픈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전북은행 공희용 조

18일 세계 랭킹 6위 김소영, 공희용 조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 자이판 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소영, 공희용은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던 이들은 천칭천, 자이판 조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이번 전영오픈에서 천칭천, 자이판 조에 통쾌하게 설욕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전은 시작됐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김소영, 공희용 조는 2세트에서도 20대 20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은 작심하고 싸움에서 이기며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천칭천, 자이판 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17-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다리 부상 중인 김소영은 3세트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코트에 복귀했다. 부상 투혼을 펼친 김소영은 기습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또한 공희용은 그물망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0-17로 점수 차를 벌린 김소영, 공희용은 4강 진출에 한 점만 남겨 놓았다.

세계 최강답게 천칭천의 기습적인 공격과 자이판의 강력한 스매시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다시 한번 듀스로 이어졌고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투지의 결실은 김소영, 공희용에 돌아왔다. 끈질긴 랠리 끝에 중국 조의 공격은 네트에 걸렸고 김소영과 공희용은 코트에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