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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드디어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 등극" 캡틴 된 이후 완전히 아빠 모드

by 구름과 비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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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 등극한 손흥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4라운드 종료 뒤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파워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파워 랭킹은 해당 라운드에서 특정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가 부여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3일 영국 버리 터프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 4라운드 경기에서 번리를 만나 5-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한 경기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토트넘 후스퍼는 4-2-3-1 전형을 준비하였고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배치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득점원보다 조력자로 변신하며 득점이 없는 상황이었다. 슈팅보다는 패스에 집중했고, 주장답게 이기적인 모습보다 이타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의 부진이 계속되며 변화가 필요했다. 토트넘 훗스퍼 감독 언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침투 후 패스를 받았다.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 속이는 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18분엔 손흥민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특유의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어 후반 20분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방에서 포로가 손흥민을 향해 전진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잡아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들이 손흥민을 향해 좋은 평점을 부여했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10점 만점의 10점을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첫 골은 아름다웠다. 두 번째 골은 침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작용한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6점을 부여했다. 풋오버도 9.6점을 부여했고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피터 스미스는 손흥민의 원더풀 함 마무리였다 극찬했고 최전방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클린턴 모리스는 엄청난 마무리 능력과 환상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 EPL 통산 106골, 통산 득점 30위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 통산 106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득점 30위로 올랐다. 이날 동점골로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104골로 동률을 이뤘었고 이내 두 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선배 대런 벤트와 공동 30위에 안착했다.

엄청난 활약 속에 파워 랭킹에 대한 기대감도 늘었다. 이날 특별하게 손흥민만 해트트릭을 한 것이 아니었고 에반 퍼거슨과 엘링 홀란드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에 1위까지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하루에  3명의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온 것은 지난 1995년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예보아에 이어 2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3라운드 종료 후 파워 랭킹 상위 10명을 꼽았다. 3라운드 당시엔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 제임스 워드 르라우스, 솔리 마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4라운드 파워 랭킹 명단은 변화가 있었고, 1위부터 3위는 명단에 없던 선수들이 올라왔다.

먼저 해트트릭한 세 선수가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에반 퍼거슨, 엘링 홀란이 차례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다른 매체 BBC의 선택도 받았다. BBC는 2023~20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해 금주의 팀을 발표했다.

EPL 사무국까지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고, E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명단은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했다. 대한민국 주장이자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여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캡틴이 된 이후로 완전히 아빠 모드가 됐다고 팬들은 칭찬의 댓글을 남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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