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토트넘, 뉴캐슬에 1 : 2 패, "손흥민" 답답했을 90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1승 1 무 1패,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1회를 시도했지만, 시즌 3호 골은 다음을 기약했다.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내준 공을 사러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6분에도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받아주는 이가 없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수비수 로이드 켈리 가랑이 사이로 공을 드리블 한 뒤 돌파했다. 켈리가 손을 써서 막았고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전반 37분 뉴캐슬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스로인 후 켈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스가 마무리했다. 뉴캐슬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래넌 존슨이 투입되고 파페 사러가 빠졌다. 전반전 왼쪽 윙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위치를 바꿨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중원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 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첫 슈팅을 날렸다.

후반 12분 토트넘에 행운의 자책골이 나왔다. 메디슨의 중거리포를 골키퍼가 막았다. 뛰어나온 공을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었다. 골키퍼 손에 맞은 공을 수비수 댄 번이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됐다. 토트넘은 1-1 균형을 이뤘다.

후반 33분 뉴캐슬의 역습상황에서 한 번의 롱패스로 토트넘 수비가 뚫렸다. 머피가 내준 공을 이삭이 마무리했다. 경기는 뉴캐슬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평소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했지만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평점이 가장 높았다. 손흥민에게 기회를 창출해야 할 매디슨 6.5점, 존슨 6.8점, 쿨루셉스키 6.8점 등이 모두 부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세 개의 중요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후반전에 중앙 스트라이커로 나선 후에는 득점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