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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SU]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 자신의 최고점으로 2위 "세계선수권 메달" 전망.

by 구름과 비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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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화여고 이해인이 자신의 쇼트프로그맴 최고점을 경신하며 싱글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화여고 이해인

22일 이해인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51점, 예술점수 34.11점으로 합계 73.62점을 받아 35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2020년 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70.08점을 넘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로는 은퇴한 김연하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에릭 래드퍼드의 스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더블 액셀과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곰비네이션 점프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프라잉 카멜 스핀을 가장 높은 난도인 레발 4로 처리했고, 가산점 10%가 붙은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프립을 실수 없이 뛰어 수행점수 1.44점을 챙겼다.

점프 과제를 마친 이해인은 레별 4 싯스핀, 레별 3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벨 4를 차례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정말 출전하고 싶었는데, 좋은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며, 남은 프리 경기에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꼭 오고 싶었던 대회인 만큼 즐기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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