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국가대표] 선발 자격 영구 박탈 된 장현수, FIFA 클럽월드컵 결승행 소속팀 알 힐랄의 3-2 승리

전 대한민국대표 수비수였던, 현 사우디 알 힐랄 소속팀 장현수가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 무대에 선다.

현 사우디 알 힐랄 소속팀 장현수가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 무대에 선다

8일 모로코 탕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챔피언 브라질 플라맹구와 가진 2022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장현수는 선발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장현수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소속팀 알 힐랄의 3대 2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장현수는 알 힐랄과 함께 처음으로 클럽월드컵 결승전 무대를 밝게 됐다. 장현수는 이집트 알 아흘리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가린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U-23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후 대표팀 붙박이 수비수가 되면서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출전했다.

장현수는 2018년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 허위 조작이 드러나 KFA로부터 국가대표 선발 자격 영구 박탈과 벌금 3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된 장현수는 2019년부터 FC도쿄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뛰고 있다.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된 장현수는 최초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FIFA 클럽원드컵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해마다 6개 대륙 클럽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고 클럽을 가리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