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바둑] 대한민국 여자바둑 "최정 9단" 첫 결승 진출, 스미레 3단에게 흑 7집 반 승.

by 구름과 비 2023. 3. 5.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 여자바둑의 자존심 최정 9단이 첫 센코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은 일본의 신동 스미레 3단에게 흑 7집 반 승으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한민국 여자바둑의 자존심 최정 9단이 첫 센코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최정 9단은 일본 도쿄 카이에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4강전에서 일본의 바둑 신동 나카무리 스미레 3단에 274수 만에 흑 7집 잔 승을 거뒀다.

최정은 201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전부 참가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하고 있다. 통산 3번째 대회 결승에 오르며 센코컵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최정은 초반 고전을 딛고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하지만 중후반 나카무라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대국이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간단한 선수 교환을 하면 되는 상황에서 스미레는 백 128수에서 치명적인 실착을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최정이 곧바로 응징하며 자신의 대마를 간신히 지킨 뒤 곧바로 응수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정은 대국 후 굉장히 어려운 바둑이었다며 결승에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꼭 센코컵 우승승컵을 들고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정과 동행한 오정아 국가대표 코치는 최정이 상대를 의식했던 것 같다며, 내일 결승이 있는 만큼 함께 연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정의 결승 상대는 중국의 처우호위 6단이다. 저우홍위는 4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우에노 아사마 4단을 18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최정과 저우홍위의 상대전적은 최정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결승전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