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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위험한 세상] 이스라엘, 가자시티 학교 폭격에 하마스 "100여명 사망" 수십명 부상

by 구름과 비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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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학교 한 곳을 공격해 100명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팔레스타인 매체 WAFA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자시티 학교 폭격에 하마스 100여명 사망 수십명 부상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동부 다라즈 지역의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던 학교에 폭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을 타격해 18명 넘게 숨진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가자 당국 대변인은 앞서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가자시티 알사하바 지역에 있는 알타바인 학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40명의 순교자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로켓 세 발이 학교를 타격했다면서 사망자가 100여 명까지 늘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이번 폭격을 끔찍한 학살로 규정했다. 그리고 현장에 불길이 번져 일부 시신들이 불에 탔다며 참혹한 현장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알타바인 학교 내부에 설치된 하마스의 지휘 본부 안에서 활동하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을 공격할 당시에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개전 9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휴전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마스는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강경파로 분류되는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했다. 신와르'는 지난해 이스라엘을 기습할 당시 작전의 설계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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