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5연패 달성 신진서 9단", "4번째 준우승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이 5연패 위업을 이룬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2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시상식,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

시상식에서 대회를 후원하는 인포벨의 심범섭 회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7000만 원을,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트로피와 2000만 원을 시상했다.

현행 종합기전 유일의 도전기제인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1차, 2차에 걸친 예선 9명 풀리그로 도전자를 가린 본선 도전 5번기 단계로 다섯 번째 시즌을 치렸다.

1~4기를 연속 우승했던 신진서 9단은 9인 풀리그로 겨룬 이번 대회 본선에서 7승 1패로 도전권을 차지한 박정환 9단을 3연승으로 뿌리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박정환은 1기, 2기, 4기 도전기에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또 한 번 신진서의 높은 벽에 막혔다.

앞으로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격년제로 번갈아 개최하는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으로 열린다. 9인 풀리그로 경쟁하는 선수 구성은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와일드카드 1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로는 쏘팔코사놀 국내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직행하며, 나머지 3명은 선발전을 통해 가려낸다. 대회는 내년 2월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