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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전 3 승제 첫 1차전, 이긴 팀이 우승한 사례는 모두 9번이었다.
흥국생명은 29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친 1차전에서 3대 1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이날 챔프 1차전을 먼저 승리하면서, 통산 5번째 정상이자 네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보였던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도 한 수의의 기량을 보여 줬다. 외국인 선수 엘레나는 1세트와 2세트에서 각각 10점을 기록하는 등 32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연경은 1세트 초반 부진했지만 1세트 듀스 접전 때 천금 같은 득점을 올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김연경은 26 득점을 기록했으며 김미연도 14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엘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8대 4로 리드를 잡았다. 17대 19로 뒤진 상황에서는 엘레나와 김연경의 잇단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후 다시 2 연속 득점을 올려 21대 19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25대 25의 듀스에서는 엘레나의 백어택과 김연경의 퀵오픈이 작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처를 넘긴 흥국생명은 2세트마저 가볍게 가져왔다. 이어 3세트 초반 엘레나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7대 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한 도로공사는 캣 벨과 문정원을 앞세워 11대 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트 후반에는 흥국생명의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한 세트를 만회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전위에서 4 연속 오픈 득점을 터뜨린 김연경을 앞세워 8대 3으로 달아난 뒤 김채연의 연속 블로킹과 엘레나의 후위 공격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해 승부를 갈랐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성공률에서 도로공사보다 무려 20% 포인트 가까이 높은 42.16%를 찍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승부처인 4세트에만 무려 11 득점을 몰아쳐며, 먼저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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