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역전/동점 거듭 끝에 3 : 3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역전/동점 거듭 끝에 3 : 3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3대 3으로 비겼다.

홈 팀 레알은 비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튀디 거, 오렐리앙 추아메니, 다니 카르바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을 출격시켰다.

원정 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베르나르두 살바, 마테오 코바치치, 로드리, 요수코 그 바르디를, 후베이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를 먼저 출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먼 거리 프리킥 찬스에서 빌보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레알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카마빙가의 왼발 중거리슈팅이 상대 몸 맞고 굴절된 뒤 맨시티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내친김에 레알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침투 패스 한 방으로 맨 시티의 뒷공간이 뚫려, 드리고 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알에 역전골을 선물했다. 전반전은 레알이 2대 1로 앞서 채 마무리됐다.

후반 극초반 벨링엄이 맨시티의 패스를 틈 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까지 지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비니시우스의 왼발 슈팅도 야속하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반대로 맨시티는 후반 14분 포든과 실바가 연속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루닌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맨 시티는 후반 21분 기어코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스톤스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그대로 슈팅을 날려 팀에 선물했다. 분위기를 타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그 바르디를 이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끈질긴 레알은 후반 34분 발베르데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스코어  3대 3을 알리는 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